사자성어 이야기 232 / 300 · 은혜와 도리목록으로
風樹之嘆풍수지탄

풍수지탄

바람 풍·나무 수·갈 지·탄식할 탄

바람과 나무의 탄식.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 효도하지 못한 것을 한탄한다는 뜻.

『한시외전』

유래 이야기

『한시외전』에 따르면 공자가 길을 가다가 몹시 슬피 우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고어라는 이름의 그 사람은 거친 옷에 낫을 들고 길가에서 울고 있었고, 공자가 수레에서 내려 까닭을 물었습니다.

고어는 젊어서 배움을 찾아 여러 나라를 떠도는 사이 부모가 세상을 떠나 봉양할 기회를 영영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탄식했습니다.

바람과 나무의 탄식이라는 뜻의 풍수지탄은 이 대목에서 나왔습니다. 나무가 바람을 멈추게 할 수 없듯 자식은 부모의 시간을 붙들 수 없다는 사실이, 효도에는 미룰 수 있는 때가 따로 없다는 가르침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부모의 시간은 자식의 형편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형편이 나아진 뒤로 미루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만큼을 하는 편이 후회를 줄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같은 갈래의 이야기 은혜와 도리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