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不將軍독불장군
독불장군
홀로 독·아닐 불·장수 장·군사 군
혼자서는 장군이 될 수 없다. 남의 의견을 듣지 않고 제 뜻대로만 일을 처리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특정 출전 없이 우리말에서 굳어진 관용 성어
유래 이야기
독불장군은 중국 고전에 뿌리를 둔 고사가 아니라 우리말 안에서 오래 쓰이며 굳어진 성어입니다. 글자대로 읽으면 '홀로는 장군이 아니다', 곧 혼자서는 장군이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장군은 따르는 군사가 있어야 장군이지 혼자 서 있으면 한 사람의 병사일 뿐입니다.
본래 이 말은 그래서 남과 의논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가르침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쓰이는 동안 뜻의 무게가 옮겨가, 혼자서 장군 노릇을 하려 드는 사람, 곧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밀어붙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사전에는 제 생각대로 혼자 처리하는 사람, 따돌림을 받아 외로운 사람, 혼자서는 장군이 될 수 없다는 세 가지 뜻이 나란히 실려 있습니다. 세 뜻은 결국 하나로 통합니다. 혼자 앞서 나가는 사람은 끝내 혼자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결정은 혼자 내릴 수 있어도 일은 혼자 이룰 수 없습니다. 뒤를 돌아보았을 때 아무도 없다면 그것은 앞선 것이 아니라 떨어져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씁니다
- 팀장이 독불장군처럼 굴자 회의에서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 그는 독불장군 소리를 듣던 사람이었지만 요즘은 먼저 의견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