袖手傍觀수수방관
수수방관
소매 수·손 수·곁 방·볼 관
소매에 손을 넣고 곁에서 바라보기만 한다. 나서서 도울 일에 손을 대지 않고 구경만 한다는 뜻.
당나라 한유 「제유자후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함
유래 이야기
당나라의 문장가 한유는 벗 유종원이 세상을 떠나자 그를 기리는 제문을 지었습니다. 이 글에서 그는 서툰 목수가 나무를 깎다 손가락에 피를 흘리는 동안 솜씨 좋은 장인은 곁에서 보며 소매 속에 손을 넣고 있다고 썼습니다.
재능 있는 벗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변방에서 생을 마친 데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비유였습니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손을 거두고 있다는 이 장면에서 소매에 손을 넣고 곁에서 본다는 말이 나왔고, 뒤에 수수방관이라는 성어로 굳어졌습니다.
오늘날에는 뜻이 조금 옮겨져, 마땅히 나서야 할 사람이 책임을 피하고 구경만 하는 태도를 꼬집는 말로 쓰입니다. 손을 소매에 넣는 동작은 편하지만, 그 사이 곁에서 벌어지는 일은 누군가의 몫으로 남습니다.
오늘에 새기는 뜻
곁에서 보기만 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입니다. 손을 소매에 넣은 채 지나간 시간은 나중에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씁니다
- 이웃이 곤경에 빠졌는데 수수방관할 수는 없어 함께 나섰다.
- 관계 기관이 수수방관하는 사이 피해는 점점 커졌다.